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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국 창작 뮤지컬이 토니상을?! ‘어쩌면 해피엔딩’ 진짜 일냈다

by 나이스무무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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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사사진 인용

 

 

여러분, 진짜 대박 소식 하나 전해드릴게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토니상 시상식에서 극본상을 받았대요!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요, K뮤지컬이 토니상에서 상을 받은 건 처음 있는 일이래요.
저도 아침에 이 소식 보고 와~ 소리 질렀잖아요 😭

 


 

토니상이 뭐냐고요? 공연계의 아카데미상이에요

토니상(Tony Awards)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연극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에요.
이걸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공연계에서 제일 받고 싶은 상, 진짜 ‘인생 목표’ 같은 그런 상이죠.
한마디로 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생각하면 딱이에요.

상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배우상, 그리고 이번에 ‘어쩌면 해피엔딩’이 받은 **극본상(Best Book of a Musical)**까지!
특히 극본상은 그 작품의 스토리와 구성, 대사 같은 걸 평가하는 거라
그야말로 ‘이야기의 힘’을 인정받았다는 뜻이에요.


 

‘어쩌면 해피엔딩’, 이 작품 알고 계셨어요?

혹시 이 뮤지컬 처음 들어보셨나요?
저도 몇 년 전에 처음 보고 너무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진짜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작품이에요.

주인공은 다름 아닌 로봇 두 명이에요.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어느 날 스스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이 둘이 사랑을 배우고, 관계를 맺고, 또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요.

그냥 귀여운 로봇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가,
보다 보면 ‘이건 나 얘기잖아…’ 하고 눈물 찔끔 나는 그런 작품이거든요.

 


 

한국에서 시작해서 브로드웨이까지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에 한국에서 초연됐고요,
그때부터 이미 관객들 사이에서 “이거 진짜 물건이다” 소문 돌았어요.

그리고 몇 년간 국내외에서 공연하면서 입소문이 계속 퍼졌고,
결국 2024년에는 브로드웨이 무대에 정식 진출!
올해는 아예 토니상 후보에까지 오르고, 무려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냈어요 😭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콤비, ‘윌휴’ 너무 멋있어요

이 작품은 박천휴 작가윌 애런슨 작곡가가 함께 만들었는데요,
이 둘은 이미 ‘번지점프를 하다’, ‘일 테노레’ 같은 명작들로도 잘 알려진 콤비예요.
국내에서는 ‘윌휴 콤비’라고도 불릴 만큼 팬층도 두텁고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둘의 이름이 전 세계 뮤지컬 팬들한테도 확 각인된 거 같아요.
진짜 한국 뮤지컬 작가가 토니상을 받는 시대, 우리 살면서 보네요… 🥹


이번 수상,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면요

그동안 한국 뮤지컬이 해외에서 공연되긴 해도,
토니상에서 본격적으로 창작극이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물론 지난해 ‘위대한 개츠비’에서 한국 디자이너가 의상디자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그건 미국 원작에 참여한 경우였고요.
‘어쩌면 해피엔딩’은 한국에서 탄생한 이야기브로드웨이 무대에 서고, 그 작품의 이야기가 상을 받은 것이라
정말 의미가 깊어요.


K뮤지컬, 이제 세계로 간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작품의 성공이 아니라,
한국 뮤지컬 전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순간이에요.

뮤지컬은 무대, 음악, 조명, 연기, 스토리까지 정말 종합예술이잖아요.
근데 그 중심에서 한국인의 이야기, 한국인의 감성이 전 세계 관객들한테 통했다는 게 정말 놀랍고 멋진 일이에요.

앞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처럼 세계 무대에서 더 많은 K뮤지컬이 소개되길,
그리고 또 하나의 토니상 수상작이 나오길 기대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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